돌아기 설사와 장염, 첫 돌치레 그리고 입원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아기와 함께 겪었던 돌아기의 설사와 장염, 그리고 첫 돌치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처음 겪는 일이라 정말 막막했지만, 지나고 나니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같은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돌아기 설사, 그 시작
아기가 돌 즈음이 되면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가 온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돌치레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저희 아기도 돌 지나자마자 설사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음식을 잘못 먹었나?" 싶었죠.
▶ 증상
- 하루에 6~7번 이상 묽은 변을 봤어요.
- 평소와 다르게 변에서 냄새도 강하고, 색도 노랗고 물기가 많았어요.
- 아기가 축 처져서 잘 놀지도 않고, 자꾸만 칭얼거렸죠.
이 정도면 그냥 설사겠거니 하고 수분 섭취만 신경 쓰고 있었는데, 하루가 지나도 차도가 없고 점점 기운이 없어 보이더라고요.
돌아기 장염 진단
병원을 찾았더니 장염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고요. 돌 이후로 아이들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리기 쉬운 시기라고 설명을 들었어요.
▶ 병원 검사 과정
- 대변 검사: 아기의 변 상태를 확인해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인지 검사했어요.
- 체온 측정: 다행히 열은 없었지만, 장염 초기에는 설사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진단 결과는 바이러스성 장염이었고, 약간의 탈수 증상도 동반되어 있었습니다.
입원 결정과 병원 생활
설사가 멈추지 않고 탈수 증상이 심해지면서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어요. 아기에게는 처음 입원이었는데, 정말 걱정도 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 입원 첫날
- 수액 치료 시작: 병원에서는 아기가 음식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수액을 맞추며 수분과 영양을 보충했어요.
- 금식: 초반에는 모유나 분유도 중단하고, 대신 전해질 음료로 수분을 보충했어요.
처음에 수액 주사를 맞추는 동안 아기가 울며 발버둥 치는데, 옆에서 같이 울 뻔했어요. 😢
입원 중 돌치레와의 싸움
장염 증상이 조금씩 나아지긴 했지만, 그 사이에 돌치레 증상도 찾아왔어요.
▶ 돌치레란?
돌 즈음 아기들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고열, 설사, 발진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해요. 저희 아기도 장염이 나아질 즈음, 몸에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 돌치레 증상
- 얼굴과 몸에 붉은 발진
- 예민해지고 잠을 잘 못 자는 모습
- 약간의 미열
의사 선생님 말씀:
돌치레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라 약으로 치료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좋아지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에 조금 안심할 수 있었어요.
4급감염병 바이러스 분류
4급 감염병은 우리나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감염병 분류 중 하나로, 주로 표본감시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구분됩니다. 주기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거나, 예방 및 방역 조치가 필요한 질환들이 포함되며, 비교적 중증도가 낮거나 전파력이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4급 감염병 중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 종류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4급 감염병 바이러스 종류
▶ 대표적인 4급 감염병 바이러스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 대표 감염병: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 특징:
- A형, B형이 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킴.
- 매년 유행하며 예방접종과 치료제가 있음.
- 노로바이러스(Norovirus)
- 대표 감염병: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 특징:
- 주로 겨울철 식중독을 유발.
- 오염된 음식이나 물,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전파.
- 로타바이러스(Rotavirus)
- 대표 감염병: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 특징:
-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를 유발.
-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주로 겨울철에 발생.
-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 대표 감염병: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 특징:
- 감기, 결막염, 위장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
- 주로 공기, 물, 접촉을 통해 전파.
-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 대표 감염병: 수족구병
- 특징:
- 영유아에게 발진과 고열을 유발.
- 주로 여름철에 유행.
- 바이러스성 결막염(Herpes Simplex, Adenovirus 등)
- 대표 감염병: 유행성 결막염
- 특징:
- 눈 충혈,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를 유발.
- 사람 간 접촉이나 공기를 통해 전파.
- 홍콩독감(H3N2) 및 기타 인플루엔자
- 특징:
- 과거 대규모 유행을 일으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 여전히 유행 가능성이 있어 감시 필요.
- 특징:
- 코로나바이러스(일부 경미한 유형)
- 대표 감염병: 기존의 일반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 일부 유형.
- 특징:
- SARS-CoV-2와 같은 중증 바이러스가 아닌, 경미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포함.
4급 감염병 특징 및 관리
- 주요 특징:
- 급격히 확산되거나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일정 지역 또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
-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아 표본 감시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함.
- 관리 방법:
- 손 씻기, 개인위생 철저
- 예방접종 (인플루엔자, 로타바이러스 등)
- 감염자와 접촉 피하기 및 공공위생 준수
정리: 4급 감염병에 대한 인식
4급 감염병은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질환들입니다. 특히 바이러스성 감염병은 개인위생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퇴원 후 관리와 배운 점
다행히 병원에서 4일 정도 치료를 받고 퇴원했어요. 설사도 멈추고 발진도 서서히 사라졌죠.
▶ 퇴원 후의 관리
- 식단 조절
- 소화가 잘 되는 미음과 죽으로 시작했어요.
- 우유 대신 락토프리 분유로 대체했어요.
- 수분 보충
- 탈수 방지를 위해 하루 종일 조금씩 전해질 음료와 물을 먹였어요.
- 면역력 강화
- 과일과 채소를 갈아서 주고, 유산균을 꾸준히 먹였어요.
첫 돌치레를 겪으며 느낀 점
아기와 함께한 첫 돌치레와 장염,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깨달았어요.
- 아기가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말자.
- 설사나 미열이 계속되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야 큰 고생을 막을 수 있어요.
- 병원에서는 필요한 조치가 우선!
- 입원이 두렵고 불편했지만, 아기의 탈수를 막기 위해선 병원 치료가 최선이었어요.
- 부모의 체력도 중요하다.
- 아기가 아플 때는 부모도 잘 먹고 쉬어야 아이를 더 잘 돌볼 수 있어요.
이 글이 돌아기의 설사와 장염, 돌치레를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요. 여러분의 아기가 빨리 건강해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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